올해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돌문어 금어기 끝나는 시점에 맞춰서 선상 예약이 가능해서 출조를 가게 되었다.
(원래 매년 다니는 형님들이 자리가 있다고 좋은 기회를 주셨다.ㅎㅎ)
이틀예약을 했고 2024.07.10 주간,야간을 예약했다.
주간은 05:30 ~ 16:00 까지 진행하고
야간은 18:00 ~ 01:00까지 여서 하루 종일 선상 낚시를 진행(강행군...ㅋㅋ)
사천ic에서 빠지면 바로 보이는 낚시방에서 보충이 필요한 채비들 사고 굳은 허리를 펴고 다시 삼천포 항으로 출발!!ㅋㅋ
도착은 대략 3시쯤 했다(여유있고 도착해야 출발 지연을 방지 할 수 있죠~)
근데 너무 일찍와서 차에서 3명이 잠시 눈을 붙이고..ㅋㅋ
출항 시간이 되어 인적사항을 적고 출발할때 까지는 비가 조금 올뿐 날씨가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ㅋㅋ 원래 돌문어는 장마 시즌에 진행하여 비는 맞을 생각으로 우의를 챙겼는데...
웬걸 출항 후 풍랑주의보 발령되어 2시간정도 진행하고 08:00 복귀하게되었다..ㅠ
선장님이 오후에는 풀릴것 같다고 하였지만, 원하시면 환불 및 기름값(10만원)도 주신다고...착하신 선장님!!
하지만 거리도 거리이고...(삼천포가 집앞도 아니고!!!) 시간을 내는것도 쉽지 않으니 오후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다.
주간 진행 내용은 "무료 승선권 1회" 쿠폰으로 대체 하였다.(점심 도시락도 그냥 제공 해주셨다ㅠ)
다행히 곧 날씨는 좋아졌고, 특보는 12시 기점으로 풀려서 오후에는 출조가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상이 안좋았고 파도가 심해서 였는지 물이 탁해져서 금어기 해제 이틀날 치고는 조황이 좋지 않았다.ㅠㅠ
나쁘지 않은 사이즈의 돌문어 3마리정도를 잡았고 형님들도 각 4마리씩 잡으셨다.(첫 출조치고는 나쁘지 않다고!!!)ㅋㅋ
원래 매년 다니시던 형님들은 조황이 좋지않았다고 빠른 시일내에 무료승선권 사용 겸 다시 출항을 약속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