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을 기다렸던 이유가 하나 있었다.
6월 27일, 드디어 광어 원정 출조일.
천리포항에서 출발하는 레드스카이호를 타고 격렬비열도까지 다녀왔다.
날씨가 이렇게 받쳐줄 줄은 몰랐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날씨 하나만큼은 완벽한 하루였다.
레드스카이호 기본 정보

선착장은 충남 태안군 천리포항.
새벽 4시 출항이라 전날부터 마음이 들떠있었다.
레드스카이호는 총 16명 정원 선박으로 출조 당일도 만선이었다.
- 선박명: 레드스카이호
- 선착장: 천리포항 (충남 태안)
- 출항: 오전 4시 / 귀항: 오후 4시 (최종 입항 5시 30분)
- 출조 비용: 110,000원 (1인)
- 인원: 16명 만선
- 주차: 사무실 앞 여유롭게 가능
예약은 "레드스카이호"로 검색하면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원하는 날짜 확인하고 예약하면 되는 방식.
날씨·바다 상황

이날 날씨는 정말 좋았다.
- 날씨: 맑음
- 바람: 거의 없음
- 파도: 포인트마다 달랐는데 장판(잔잔)에서 약 1미터까지 다양
- 물때: 4물
- 수온: 18~20도
포인트까지 이동 거리가 편도 1시간 이상이라 좀 멀기는 했지만, 날씨가 좋으니 이동하는 것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섬 사이를 지나쳐가는 풍경이 꽤 볼만했다.
포인트 및 채비
주요 포인트는 격렬비열도 근처.
수심은 30~50m로 포인트마다 달랐고, 이동 횟수만 해도 30~40회 정도.
선장님이 포인트마다 직접 설명해주는 스타일이라 어디서 어떤 채비를 써야 하는지 가이드해줬다. 이 부분이 좋았다.
채비 정보 (광어 다운샷)
항목 내용
| 채비 | 광어 다운샷 기성채비 |
| 미끼 | 웜 |
| 추 | 40호 |
| 히트 채비 | 핫핑크웜 |
| 안 된 채비 | 만세기, 멸치, 형광계열 |
이날 핵심은 단연 핫핑크웜.
멸치나 형광계열이 먹히지 않았고 핑크톤이 확실히 반응이 달랐다.
같은 채비인데 색상 하나로 조과가 갈리는 게 광어낚시의 묘미이기도 하다.
조과

최종 조과:
| 광어 | 2마리 | 6짜(60cm) 이상 |
| 우럭 | 1마리 | 3짜(30cm) |

6짜 광어는 씨알이 제법 됐다.
손맛으로 치면 충분히 가져갈 만한 크기.
우럭도 1마리 추가로 쿨러에 넣었다.
오늘의 에피소드

점심을 먹고 낚시를 재개하려는데 갈매기 한 마리가 낚시줄 밑에 슬그머니 짬을 노리고 있었다.
순간 낚시줄에 걸려버려서 깜짝 놀랐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고 날아갔다.
바다에서 밥 먹을 때 갈매기 조심하자...
집에서의 마무리

귀항 후 잡아온 광어로 회를 떴다.
선상에서 피로했던 게 회 한 점에 다 풀렸다.
역시 낚시의 마무리는 직접 잡은 고기다.
총평
- 재출조: 있음
- 선박 추천: ⭐ 선장님이 포인트마다 직접 설명해줘서 좋았다. 초심자도 선장님 가이드는 도움됨
- 초보자 추천: 현시즌은 비추. 이동 거리가 길고 채비 조작이 어느 정도 필요함
- 한줄 총평: 멀긴 했지만 날씨도 좋고 씨알 있는 광어 손맛 봤으니 만족
출조 정보 요약
항목 내용
| 일시 | 2026-06-27 |
| 선박 | 레드스카이호 |
| 선착장 | 충남 태안 천리포항 |
| 출항 | 오전 4시 |
| 귀항 | 오후 4시 (입항 5시 30분) |
| 비용 | 110,000원/인 |
| 포인트 | 격렬비열도 근처 |
| 수심 | 30~50m |
| 히트 채비 | 핫핑크웜 다운샷 40호 |
| 조과 | 광어 2 + 우럭 1 |
| 예약 | 인터넷 예매 가능 ("레드스카이호"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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